기업영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
산업화 1세대 영웅들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류상우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 영웅들 중에 몇분 안에 손꼽히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199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420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로는 1922년생으로 만 97세지만,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99라며, 조선닷컴은 신 명예회장은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이날 아산병원에 입원했다며 롯데지주 관계자의 지난 밤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말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으며, 22일 롯데그룹은 서울 송파구 롯데코서트홀에서 영결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조선닷컴은 신 명예회장은 한국 유통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기업가로 평가받는다그는 일제 강점기였던 1922년 경상남도 울산 삼남면 둔기리 빈농 집안의 55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1941년 사촌형이 마련해 준 노잣돈 83엔을 들고 1942년 약관(弱冠) 20세의 나이에 울산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행 배를 탔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와세다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다며 조선닷컴은 신 명예회장의 일본명은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유통, 제과, 호텔, 식품을 넘어 석유화학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롯데를 국내 재계 5위 그룹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신격호 회장의 사업체에 관해 “1948년 일본 도쿄에서 껌 제조사 롯데를 세웠고 초콜릿, 캔디, 아이스크림, 비스킷 등으로 확장, 종합제과업체로 키워냈다, 조선닷컴은 “1966년 한·일 수교로 투자의 길이 열리자 사업을 국내로 확장해 1966년 롯데알미늄을,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다서울 소공동에 롯데호텔, 롯데쇼핑센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현 롯데푸드) 등을 지어 호텔업과 유통업을 확장했다. 평화건업사(현 롯데건설)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을 인수해 건설과 석유화학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 초에는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도 개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닷컴은 신 명예회장은 슬하에 22녀를 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장남이고 한국과 일본 롯데를 경영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남이라며 두 형제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시작한 후 결혼한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씨와의 사이에 태어났다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이 도일(渡日) 전 열여덟에 결혼한 고() 노순화씨 소생이다. 막내 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1970년대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의 사이에서 났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20157월부터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고 한다.

 

“‘한일 재계 거인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thank****)이 시대 마지막 거목이 쓰러지셨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고인의 노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이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고개숙여 빕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jk****)이 가난한 나라의 후손으로 태어나서 롯데를 세계적 수준으로 키운 토대를 닦은 그 공로는 대단합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길 빕니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oo****)백수까지 사셨으니 천수를 누렸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에서 경제를 살리는데 평생을 바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20/01/19 [21:0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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