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메트 풍자만화 게재한 말레이시아 신문 폐간
20년만에 발생한 초유의 사태, 편집책임자도 해고돼
 
조영신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는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게재한 말레이시아 신문인 사라와크 트리뷴(Sarawak Tribune) 출간을 정지시켰다.
 
전 이슬람권의 분노를 싸고 있는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게재한 사라와크 트리뷴은 20년만에 처음으로 폐간될 위치에 처혔다.
 
이 신문은 이번 사태에 대해 풍자만화가 게재된 날짜에 해당하는 편집책임자를 해고했으며2번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하는등 즉각 대응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으며, 의회는 신문의 허가를 잠정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사라와크 트리뷴의 수석 편집자들을 불러들여 조사한 후 형사고발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1957년에 독립한 이후로 신문이 허가 취소된 것은 이번까지 4번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허가 취소된 3개의 신문들은 1980년대 후반 정치적 위기 기간 동안 폐간되었다.
 
수상 압둘라 바다위는 그 풍자만화 인쇄에 대한 외국출판물들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으며 조용하고 분별력 있는 반응을 요구했다. 말레이시아의 보수적인 이슬람 야당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 간의 보다 나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슬람권에서 무함마드는 최후의 선지자로 알라의 뜻을 최종적으로 인류에게 전한 절대적 존재이다.
 
명예를 목숨보다 중시하는 이슬람권의 전통속에서 무함마드 풍자만화 파장은 전 이슬람권으로 퍼지고 있다.
 
반면 서구권은 자유를 중요한 가치고 내세우고 있기에 각각 다른 배경의 두 문명권간 가치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조영신 기자 / GMN뉴스(www.gmnnews.com)
기사입력: 2006/02/11 [16:1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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